□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1월 25일(수) 서울 엘타워에서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표준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정부포상을 수여하였다.
ㅇ 올해 50회를 맞은 ‘세계 표준의 날’은 3대 국제표준제정기구*가 표준의 중요성과 전 세계 보급·확산을 위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화기구)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국제전기기술위원회)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국제전기통신연합)
ㅇ 국제표준제정기구는 세계 표준의 날을 맞아 ‘아름다운 지구, 표준과 함께(Protecting the Planet with Standards)' 주제로 메시지*를 발표하였다.
* 메시지 주요내용 : 인간의 파괴적 행위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치적 의지와 구체적 행동, 올바른 수단이 필요하다. 국제표준은 그러한 수단 중 핵심으로서 생산과정에서 환경오염을 감소시키고 자원의 재사용을 촉진하며 에너지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다.
□ ‘세계 표준의 날’은 정부포상, IEC 1906어워드수상 순으로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수상자 중심으로 현장 참석자를 최소한의 인원으로 한정하였다.
ㅇ 행사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여 수상자 가족, 직장 동료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
□ 정부 포상은 유공자 32명과 유공단체 10개를 대상으로 총 42점을 수여하였다.
ㅇ 이번 세계 표준의 날 수상의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선박계류용 의장품에 대한 국제표준 제·개정을 주도하고, ISO 선박고정·선박디자인 분야 컨비너 역임 등 우리나라가 조선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TJ선박설계 박태종 대표가 수훈하였다.
ㅇ 근정포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국제표준 제·개정을 주도하고 IEC 국제간사를 역임하였으며, 사실상 표준화기구(IEEE)에서 ‘고주파를 이용한 초전도체 등의 박막 두께 측정방법’을 표준특허로 연계한 공로로 성균관대학교 이상근 교수가 수상하였다.
ㅇ 대통령표창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단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 관련 국제표준 제안으로 K-방역 국제표준화 추진의 계기를 마련한 바이오메듀스 박애자 대표이사, 세계 최초 초고주파 기반 5G 기술 국제표준화에 기여한 삼성전자 김대균 수석연구원 등 2명이 수상하였다.
□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IEC에서 매년 국제표준화 활동에 기여도가 높은 세계 각국의 표준 전문가들에게 수여하는 ‘IEC 1906 어워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ㅇ IEC 1906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IEC가 설립된 1906년을 기념하여 전기기술 분야 국제표준화에 기여한 각국 국제표준 전문가를 선정하여 시상하게 되며 올해는 23개국 193명이 수상하였다.
ㅇ 우리나라는 플렉서블(flexible) 전자기기 평가법 분야 안동대학교 김병준 교수, IoT(사물인터넷) 분야 큐버 김용진 부사장, 전자제품의 친환경 표준 분야 KTL 이진숙 책임연구원 등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