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11.24일(화)~25일(수) 유럽 기술선진국들과의 글로벌 기술협력을 위한 ‘한-유럽 최대의 기술협력 네트워킹 행사’인 「2020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화상으로 개최하였다
.ㅇ 동 행사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의 공동 연구개발(R&D) 협의체인 유레카(Eureka)*에 비유럽국 최초로 준회원국으로 가입(‘09년)한 이후, 한-유럽 우수 글로벌 산학연들의 해외 R&D 파트너 발굴 및 국제공동 R&D기획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 유럽을 중심으로 4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시장지향적 국제공동 연구개발(R&D) 협의체로, 한국은 ‘09년 비유럽국 최초로 준회원국 가입한 후, ’18년 파트너국으로 승격
□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한-유럽 간 인적 교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THN(자동차부품), ㈜비엠티(산업용밸브) 등 국내 118개 산학연이 참여했으며, 해외에서는 WATERLEAU Group(벨기에, 수처리 등 에너지설비), MEDrecord(네덜란드, 바이오헬스) 등 245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500여건의 1:1 화상미팅, 아이디어피치(Idea Pitch) 영상 공유 등을 진행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차원의 혁신을 도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 全 프로그램이 ‘언택트’로 진행된 올해 행사는 ▲한-유럽 기술협력 포럼, ▲유레카 세미나, ▲한-유럽 기업간 아이디어피치, ▲B2B 매치메이킹 등이 진행되었다.
ㅇ 개막식(11.24(화) 16:00, 한국시각)에서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울리히 슈(Ulrich Schuh) 유레카 의장 등의 축하 영상메시지에 이어, 한-유럽 기술협력 포럼이 개최됐다.
ㅇ 한-유럽 기술협력 포럼에서는 한국의 수소차, 바이오 관련 연구 동향 및 유럽의 그린·디지털전환 정책 관련 기조연설*이 진행되었다.
* ①수소차의 미래비전(현대차 상무), ②바이오산업의 미래 : 코로나19 이후 “뉴노멀”준비(삼성바이오 상무), ③그린·디지털 전환 : 두가지 의제의 조정(EC정책센터 전문위원)
ㅇ 또한, 유레카 세미나에서는 영국, 스페인, 핀란드, 오스트리아, 캐나다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각 국가별 R&D 전략을 소개·공유했다.
□ 우리나라는 지난 10여년간 유레카를 통해 총 154개 과제에 약 1,379억원을 지원했고, 2010년부터는 매년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개최하는 등 유레카 내에서 활발한 기술협력 활동을 펼쳐왔다.
ㅇ 또한, 316개의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가 877개 유럽의 기술 파트너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신기술 획득과 신시장 개척 등의 성과를 창출해왔다.
□ 특히, 최근 유레카를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첨부자료 참조)가 도출되고 있는데,
ㅇ ㈜에이치피케이는 유레카를 계기로 국제공동기술개발에 처음 참여하여 프랑스(Amplitude), 벨기에 등과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술개발을 성공하여 글로벌 밸류체인에 진입하였고, 이를 계기로 ‘2017년도 유레카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오이솔루션은 ‘18년 네덜란드(Aimballey), 핀란드 등과 현 시장을 선점할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기술을 개발하여, 관련 제품의 매출이 크게 확대(9배 수준)되었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2020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통해 유럽의 기술협력 동반자를 발굴*한 국내 기업의 우수한 연구개발(R&D) 과제에 대해서는 공모를 거쳐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향후 5년간 유레카 지원 자금을 1,000억원으로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다.
* 그간 대(對) 유럽 지원 과제의 40% 가량이 유레카데이 행사를 통해 발굴
□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세계 최대의 기술협력 플랫폼으로서 ‘유레카’는 디지털 전환 등 거대한 산업환경 변화를 몰고 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더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ㅇ “한국의 유레카 활동 경험을 아시아 등의 유레카 참여 희망국과 공유하고, 수소, 미래차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을 제안해나가며, 비유럽국 유일의 유레카 파트너국으로서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