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21년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 공고 및 수여식 개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2-25

 

 

과학기술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국가과학유산 12건 등록

- 2021년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 공고 및 수여식 개최 -

 

 

 

 

□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직무대리 임승철)은 2021년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12건을 등록 공고하고등록증 수여식 2월 24(15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ㅇ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는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고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등록‧보존‧관리하기 위해 2019년에 처음 도입된 이후 총 35건이 등록되었다.

 

 ㅇ  이중 2021년도 등록자료는 총 12건이며,

 

   기초과학분야에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한국원자력연구원)해양조사연보(국립수산과학원) 등 2건이고,

 

   산업기술분야에서 KT-1 기본훈련기(시제품 2호기전쟁기념사업회)KH-178 105mm 곡사포(시제품전쟁기념사업회)수소전기차 시험모델(한국과학기술연구원)대한식소총(육군사관학고 육군박물관) 등 4이며

 

   과학기술사분야에서 오주서종박물고변(고려대학교)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고려대학교)악학궤범(국립국악원)자승차도해(규남박물관)신기비결(전쟁기념사업회)훈국신조군기‧기계도설(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 등 6이다.

 

□ 이번에 등록된 자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기초과학분야)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는 국내기술로 설계하여 개발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 우리나라 원자력 기반산업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해양조사연보’는 우리나라 바다를 100여 년간 관측한 우리 해양과학의 살아있는 역사와 같은 자료이다.

 

 ㅇ (산업기술분야)KT-1 기본훈련기(시제품 2호기)’는 국내 독자설계로   개발되어 대량으로 생산하여 수출한 최초의 기본 훈련기이며,KH-178 105mm 곡사포(시제품)’는 과학기술(탄도학화포학 등)과 방산기술을 집약하여 국가주도로 개발된 과학유산이고,

 

   -‘수소전기차 시험모델’은 국내 최초의 수소전기차 원천기술 개발을 통하여 산업체와 연구기관 간 협력기반 구축으로 기업의 수소전기차 상용화에 기여했으며,대한식소총’은 국내 최초 독자개발 소총으로 자주국방 확립에 기여하였다.

 

 ㅇ (과학기술사분야)오주서종박물고변’은 조선후기 우리나라 광물질의 특징과 채취‧가공‧응용 등을 다룬 실용 화학기술서이며,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은 조선시대 가축 유행병과 치료의 분석에 관한 연구내용에 애민정신을 담아 간행한 수의학 기술서이다.

 

   -악학궤범’은 과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정리한 조선시대 궁중 악서이며,‘자승차도해’는 조선후기에 자동양수기 제작에 관한 도면 및 해설서로서 과학적‧실용적 기술서이고,

 

   -신기비결’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 전통화기와 서양화기 등 각종 화약병기의 제작 및 사용법과 여러 병법 내용을 요약한 군사기술서이며,

 

   -훈국신조군기‧기계도설’은‘훈국신조군기도설’책과‘훈국신조기계도설’책을 통합하여 등록한 자료로 조선 중‧후반 무기 제작‧사용법을 수록한 국방기술서이고우리나라 국가방산기술과 자주국방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과학기술서이다.

 

 □ 이들 자료들은 우리나라 과학기술발전사에 있어서 중요한 성과인 동시에 과학기술의 독창성 및 발전단계를 잘 보여 주고 있으며국민생활에 기여하는 과학기술로서의 모습도 잘 나타내고 있다.

 

 

 

□ 한편, 이번 자료들은 자료 소유(관리)기관으로부터 2020년 7월에서 2021년 3월까지 신청서 접수 후, 2022년 1월까지 서류검토, 서류심사, 현장조사예비심사의견청취종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등록되었으며

 

 ㅇ 동 자료들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보존‧관리 상태에 따라 등급 부여 및 보존지원을 추진할 예정이고국립중앙과학관은 등록자료 복제품을 활용한 공‧사립과학관 등의 순회 전시 및 스토리텔링 개발 활용 등을 통해 등록자료 및 등록제도의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임승철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는“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를 통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자들의 위대한 과학유산이 잘 보존되고 과학기술자들이 좀 더 존중받는 사회가 되며, 과학기술정신이 미래 세대에까지 지속적으로 계승‧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