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우리나라, 이사국으로 선임
①작년 국제표준화기구(ISO) 이사회 진출 이후 재선임 성공
②표준화관리위원회(SMB) 임원직도 수성,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 지원 기반 확보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11월 13일(금) 영상회의로 개최된 제84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정기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국제전기기술위원회) :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 개발,적합성평가 등에 대한 국제협력을 위해 1906년 설립된 표준화기구
ㅇ IEC 이사회(CB)는 IEC의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6개 상임 이사국*과 9개 비상임 이사국**을 합친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 상임 이사국(6개국) :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등 6개국
** 한국 포함 비상임 이사국(9개국) : 선거를 통해 선출, 임기 3년 (연임 가능)
ㅇ 이사직은 고려대학교 강병구 교수*가 수행하며 지난 임기(’18년~’20년)에 이어 ‘21년부터 ’23년까지 3년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 주요 표준화 경력 : (’18년~현재)IEC 이사(CB), (’15~'16년)ISO 이사/재정상임위원회 위원, (’08년~)KAB 인정심의원회 위원장, (’08년~)KS인증심사원 심의위원회 위원
□ 이번 선거에서 우리나라는 비상임 이사국들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그간의 적극적인 국제표준화 활동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한 점이 인정되어 다수의 다른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하며 1위로 선출되었다.
* 득표율 순위 : 한국(82.1%), 호주(78.6%), 노르웨이(76.8%), 스웨덴(76.8%), 멕시코(62.5%)
ㅇ 이번 이사국 재진출을 통해 한국이 표준 강국임을 재차 입증하며 국제표준화 무대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 또한, IEC 정책위원회 선거에서 표준화관리위원회(SMB) 임원으로 LS ELECTRIC 권대현 수석*도 다른 경쟁국보다 훨씬 높은 최다 득표로 선출되었다.
* 주요 표준화 경력 : (’07년~현재)IEC TC65(산업자동화) 한국대응위원회 간사, (’15~현재)IEC TC65 표준작업반 의장, (`13년)IEC 1906 Award 수상
ㅇ 표준화관리위원회(SMB)는 IEC내 기술위원회(TC, Technical Committee) 설립 및 해산, TC의 업무영역 조정, 의장·간사 임명에 참여하며, 특히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표준화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위원회이다.
ㅇ 이번 SMB 진출로, 우리나라는 이사회(CB)를 비롯해 IEC의 국제표준화 정책과 전략을 논의하는 모든 정책위원회*에서 임원직을 유지하며,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 IEC의 정책위원회 : 표준화관리위원회(SMB, Standardization Management Board), 적합성평가위원회(CAB, Conformity Assessment Board), 시장전략위원회(MSB, Market Strategy Board)
< IEC 정책위원회 한국 위원 진출 현황 >
구분 | 정책위원회 | 임기 | 소속 | 성명 |
신규 | 이사회(CB) | ‘21~’23 | 고려대학교 | 강병구 교 수 |
표준화관리위원회(SMB) | ‘21~’23 | LS ELECTRIC | 권대현 수 석 |
기존 | 시장전략위원회(MSB) | ‘20.6~’23.5 | 국립목포대학교 | 김동섭 교 수 |
적합성평가위원회(CAB) | ‘19~’21 | 성균관대학교 | 이병국 교 수 |
□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이사직 수임 이후 이번에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이사국도 재선임 됨으로써 국제표준화 컨트롤타워 진용을 갖추게 되었다”면서,
ㅇ “이사국으로서우리나라 표준화 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하는 등 국제사회에 기여도를 높이는 한편, 우리나라 산업 기술을 국제표준에 적극 반영하여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