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파통신회의 아태지역 준비그룹(APG-23)에서
- 한국, 아·태지역에서 전파분야 주도권을 굳건히 다져 -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 아시아․태평양지역 준비그룹(APG-23, APT Conference Preparation Group)회의에서 우리나라 전문가가 의장단에 진출하였다고 밝혔다.
ㅇ 총회(Plenary) 의장으로 위규진 박사, 이동통신 작업반(WP) 의장으로 임재우 연구관(전파연)이 4년 임기(‘20~’23년)로 선출되었다.
ㅇ 위규진 박사는 1995년부터 세계전파통신회의 회의에 국내 대표로 참가하여 우리나라 전파이용 권리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여 왔으며, 2016년에 이어 이번에 APG 의장에 재선되었다.
□ APG는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 Asia Pacific Telecommunity) 산하 조직으로서,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아‧태지역 38개 회원국 간의 공동의견을 조율‧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 APT(Asia-Pacific Telecommunity, 아‧태 전기통신협의체) : ’79년 UN ESCAP(UN 아·태 경제사회이사회의)와 ITU(국제전기통신연합) 공동주도로 설립된 지역기구
ㅇ 이번 회의는 2023년까지 APG를 운영하기 위해 개최되는 총 6회 중 1차 회의로서, 4년간 APG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 의장단, 작업 계획 등을 결정하였다.
□ APG-23 조직은 먼저 총회는 의장(1인), 부의장(2인), 편집의장(1인) 등 총 4인으로 구성한다.
ㅇ 작업반은 기존과 같이 5개 분야로 구분하되, 각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파 국제분배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 의사를 나타냄에 따라, 필요한 경우 공동의장 체계로 운영한다.
< APG-23 구조 및 의장단 >
총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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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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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위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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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의장(2인) |
| 편집의장(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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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일본 |
| 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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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반 |
| 이동/고정 |
| 항공/해상 |
| 과학 |
| 위성 |
| 일반 | |||||||||||||
| 한국(임재우)/일본 |
| 베트남 |
| 인도네시아 |
| 중국/인도 |
| 이란 |
ㅇ 또한, 앞으로 4년간 WRC-23의 총 23개 의제*에 해당하는 의제별 그룹(DG)을 작업반 하위로 구성하고 각국 전파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 3㎓-11㎓ 이동통신 주파수 분배, 27.5-29.1㎓대역 비정지궤도 ESIM 운용조건 개발 등
□ 과기정통부 오용수 전파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APG-23 의장단 진출은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등 우리나라의 무선통신기술 경쟁력 향상 및 리더십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며, “우리나라는 아태지역 리더십을 기반으로 국제무대에서 우리 국익을 최대한 반영하고 전파통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위해 정부는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