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5.15일(금) 10:00, 성윤모 장관 주재로 “제3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개최하였음
ㅇ 이번 제3차 산업전략 대화는 우리 경제의 핵심 주력산업인 철강 산업의 당면 위기상황을 점검하고, 위기 극복 및 향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됨
* (1차 대화, 5.6일) 포스트 코로나19 5대 변화와 8대 대응과제 제시(2차 대화, 5.11일)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성과 확산과 GVC 재편 대응
ㅇ 동 회의에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등 주요 철강업체 CEO와 철강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글로벌 철강시장의 동향, 애로해소를 위한 건의사항,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였음
□ (산업동향) 철강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조선·건설 등 주요 수요부문의 부진이 가시화되면서 국내·외에서 큰 폭의 수요 감소를 겪고 있음
ㅇ 주요국의 생산활동 중단으로 지난 4월 철강 수출은 전년대비 24.1% 감소했으며, 5∼6월 수출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 ‘20년 철강수출 현황(억불) : (1월) 23.2억불(△17.2%), (2월) 22.9억불(△10.0%),(3월) 24.6억불(△6.6%), (4월) 20.1억불(△24.1%)
ㅇ 내수시장 규모도 최근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데 이어 올해는 ’09년 이후 처음으로 5천만톤 이하로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됨(포스코경영연구원)
* 내수시장 규모(백만톤) : (’16) 57.1 → (’17) 56.3 → (’18) 53.7 → (’19) 53.2
ㅇ 국내 철강업계는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며 비핵심자산 매각, 원가절감 등을 통해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수요 부진 장기화로 인해 매출·영업이익 등이 대폭 감소하여 어려움이 큰 상황임
□ (모두발언) 성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경제 전시상황’속에서 철강산업이 당면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애로해결, 수요회복, 경쟁력 강화의 세 가지 측면을 적극 지원할 것을 밝힘
ㅇ 성 장관은 “수요절벽이 가시화되는 이번 달부터 기업의 유동성 어려움이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추가적인 자금 공급이 필요할 경우 관계기관과 신속히 협의하여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함
ㅇ 아울러, 글로벌 수요 위축을 견딜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인프라 투자 등 기존 프로젝트들의 집행을 최대한 앞당기고, 수출시장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함
ㅇ 또한, “위기 이후에 대비해 철강 소재 고부가가치화, 산업지능화, 선제적 사업재편 등을 통한 중장기 경쟁력 강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 대응전략 마련”을 당부함
□ (주제발표) 포스코경영연구원 장윤종 원장은 세계 철강산업에 2009년 금융위기 이상의 큰 타격이 예상되며, 국내 철강시장은 중국 수입제품과의 내수시장 쟁탈전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정부가 환경규제 부담 완화, 수입시장 공정 관리 등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
ㅇ 산업연구원 정은미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은 코로나19 충격이 하반기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자동차·조선·기계 등 수요산업의 수출이 10~22%p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하며, 철강수요 확대를 위한 소재-가공산업간 협업 강화, 중장기 철강산업의 체질 개선을 제안함
□ (업계건의) 철강 업계는 위기극복을 위해 매출급감에 따른 유동성 지원 확대, 규제 완화, 내수수요 확대, 보호무역주의 대응, R&D 지원 확대 등을 건의함
ㅇ 참석 기업인들은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의 수요 부진, 수출 급감으로 인해 유동성 애로가 커지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의 유동성 지원 확대와 함께 현재 논의중인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대상에 철강산업이 포함되기를 희망함
ㅇ 아울러 저유가로 인해 유정용강관(OCTG), 송유관 등 강관 수출 급감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강관 수요 창출을 위해 가스관·열수송관 등 에너지 기반시설 투자 확대,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 확대 등 공공투자 확대를 건의함
ㅇ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된 시기임을 고려해, 온실가스 배출권 제3차 계획기간(’21∼’25)의 배출권 할당 시 산업계에 가능한 많은 물량 배정 등 환경규제로 인한 부담 경감에 대해서도 요청함
□ 금번 제기된 업계건의에 대해서는 필요시 경제 중대본 등을 통해 관계부처와 협의하며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해 적극 지원해나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