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연구데이터 모아 신소재 개발 속도 높인다.
- 과기정통부,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방안’ 수립, 발표 -
◇ 연간 1,000억원 규모 정부 소재 R&D로부터 지속적·체계적으로 데이터 수집 - 올해 안에 200만건 이상 소재 연구데이터 수집 완료 예정 ◇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5호기 활용 및 전용 컴퓨팅 지원 환경 구축(‘22~) ◇ 에너지 환경, 스마트 IT, 안전(구조) 등 응용 분야별 데이터 표준화 ◇ 데이터 소유권, 지재권 보장을 위한 가이드라인 연내 마련 ◇ 내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약 640억원 투자 계획 |
□ 혁신적인 신소재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소재 분야 연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추진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체계적이고(Systematic), 전문적이며(Specialized), 지속가능한(Sustainable)소재 연구데이터 수집, 공유, 활용가능 플랫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4.17) 통해 확정
ㅇ 동 계획은 최근 계산과학과 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연계한 연구개발이 신소재 연구개발 효율화를 위한 혁신적 연구방법론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여 소재 분야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 과기정통부는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약 640억원*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 재정당국과 협의에 따라 변동 가능
Systematic |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운영 |
□ 먼저, 체계적으로 연구데이터가 수집, 활용 될 수 있도록 소재 연구데이터 수집관리공유활용 체계를 구축한다.
ㅇ 소재연구 전(全)과정을 통해 생산활용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전 분야에 공통된 데이터 수집‧관리 기능을 모듈화하고, 응용분야별 플랫폼 제작이 가능하도록 수집관리 체계가 마련된다.
- 과기정통부 나노·소재 분야 R&D 과제(연간 1,000억원 규모)를 통해 생산되는 연구데이터를 중점적으로 수집하되 개별 연구자 보유 연구데이터도 희망하는 경우 수집, 관리할 예정이다.
< 연구데이터 수집 대상 정부 R&D 확대 방안(안) >
‘18 ~‘19년도 | ➡ | ‘20년도 | ➡ | ‘21년도 |
과기정통부 나노·소재 R&D 중 일부 | 과기정통부 全 나노·소재 R&D | 과기정통부 집단연구 및 산업부·중기부 소재 R&D 등 확대 | ||
미래소재 디스커버리 등 36개 과제 350억원 | 약 84개 과제 895억원 예정 |
ㅇ 또한 맞춤형 데이터 관리기술*을개발하는 한편, 연구데이터 소유권과 지식재산권을 보장 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개‧공유 여부 및 기간, 접근권한 등에 대한 설정 기능도 부여할 계획이다.
* (예시) 데이터셋의 디지털객체인식자(DOI) 부여, 유통이력 관리, 위·변조 방지 등
- 아울러, 연구데이터의 자동 시각화, 색인 등에 의한 연관데이터 분석 기술 및 기계학습 모델 등 연구데이터 활용 서비스도 제공된다.
□ 연구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관리·활용 할 수 있도록 소재 연구데이터 저장 및 컴퓨팅 환경도 새로이 구축된다.
ㅇ 단기적으로는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5호기를 연계활용하여 국내·외 연구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200만건 이상 소재 연구데이터를 올해 안에 수집하고,
ㅇ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산학연 연구진(KISTI 등) 에 의해 개발 중인 초고성능컴퓨팅 시스템을 활용,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전용 컴퓨팅 환경을 구축·운영(‘22~)할 예정이다.
Specialized |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기반 신소재 탐색·설계 |
□ 수집·관리되는 연구데이터가 실질적으로 소재 설계 등에 활용되도록 데이터 종류 및 형태가 유사한 응용분야별로(3대 응용분야) 연구데이터 수집 템플레이트를 개발 하고 (메타)데이터를 표준화한다.
◈ 에너지‧환경 소재: 다공성 소재, 고체화합물 소재, 이차원 소재 등 ◈ 스마트‧IT 소재: 차세대 반도체 소재, 센서소재, 헬스케어용 소재 등 ◈ 안전(구조) 소재: 극한환경 소재, 고기능성 금속소재, 수소인프라 소재 등 |
□ 또한, 응용분야별로 수집·생산한 소재 연구데이터와 분야별 특화된 기계학습 모델을 통해 신소재 탐색‧설계와 실험적 검증을 지원 하고,
ㅇ 데이터 기반 원천소재의 조기 실용화를 위해 산업부 소재 정보은행 DB(상용소재 및 소재 개발 공정정보 등)와 연계는 물론, 유망 소재에 대해서는 공정개발 및 상용화 지원 후속연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Sustainable | 데이터 기반 소재연구 혁신 생태계 조성 |
□ 데이터 기반의 소재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구데이터 공개·공유정책이 수립되어 제도화 된다.
ㅇ 먼저 과기정통부 소재 R&D 과제를 수행하는 모든 연구자에 대해 데이터관리계획(DMP*) 수립 시 소재연구데이터 플랫폼에 데이터 등록을 의무화(공개여부·시기 선택)하는 한편, 사업별 또는 연구 분야별 DMP 작성의 예시를 제공하여 연구자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 (DMP) 연구과정에서 생산할 연구데이터 종류‧형태, 공유‧제한 여부, 재사용‧배포·보관 계획
ㅇ 또한,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공유된 소재 연구데이터 활용시 출처 표시 및 위‧변조 방지 등의 의무 및 데이터 접근 자격 등을 체계화하여 제시한 가이드라인도 올해 안에 마련 할 계획이다.
□ 데이터 기반 소재 연구 혁신이 연구현장에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인력양성과 국제 공조도 대폭 강화된다.
ㅇ 먼저, 대학내 소재 관련학과와 ICT 관련학과가 연계한 소재 연구데이터 활용 커리큘럼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소재연구인력의 데이터 과학 활용 역량 강화도 병행(KISTI, UST 등) 한다.
* 혁신성장 선도 고급연구인재 성장 지원(KIURI) 사업 등과 연계 추진
ㅇ 또한, 국제적 데이터 표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연구 DB 및 네트워크와의 협력, 선도 그룹과의 공동 연구도 강화 할 예정이다.
□ 과기정통부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신소재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소재 기술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재 연구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계산과학의 연계·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체계적·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과기정통부는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안」의 이행에 즉시 착수할 예정으로, 상반기 중 응용분야별 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할 표준화 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연구자들이 데이터를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웹기반 시스템도 구축을완료할 예정이다.
ㅇ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구축 이외에도 신소재 발굴→합성·제조(실험실)→생산(기업) 단계별 병목 해결을 위한 소재별·물성별 측정·분석 프로토콜 제공, 공정설계·검증 플랫폼 개발 등 신소재 발견에서 상용화로 이어지는 소재 R&D 전반의 효율성 제고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