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 미래 방송서비스 분야 국제표준화 리더십 확보! |
- ITU-R 방송서비스 연구반(SG6) 국제회의(3.15, 스위스 제네바)에서 부의장으로 이철희 교수 선출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종호 장관, 이하 ‘과기정통부’)는 3월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 부문(ITU-R) 방송서비스연구반(SG6, Study Group 6) 국제회의에서 이철희 교수(연세대학교)가 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두바이에서 개최되었던 ITU 전파통신총회(RA-23, ‘23.11.13~17, UAE)에서 전파통신 부문 기술별 연구반 의장을 선출*한 바 있으며, 각 연구반의 부의장은 올해 개최되는 각 연구반 회의에 위임되어 선출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 우리나라는 ITU-R 활동 최초로 이동통신 기술과 주파수 관련 국제표준화를 총괄하는 지상통신 연구반(SG5) 의장으로 위규진 박사가 진출
WRC-27 연구회기(2024년~2027년)의 첫 번째 회의인 이번 ITU-R SG6 회의는 전 세계 48개 회원국 230여 명(온·오프라인 병행)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디지털방송 표준화, 기후변화 대응 등을 논의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1명의 전문가가 참가하여 지상파방송 시스템 고도화*, 방송서비스 및 화질평가** 국제표준화를 주도하였다.
* 차세대 방송시스템(ATSC 3.0) 다중안테나 필드 실험 결과 반영으로 국내기술 우수성 확산
** AI 기반 방송서비스 화질 평가 개선 방법 초안 반영 등 서비스 고도화 선도
아울러, 이번 방송분야 최초의 부의장 진출로 우리나라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미래 방송기술과 주파수 연구에 있어 주요국과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성과가 있었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연세대 이철희 교수는 2000년부터 SG6에 참여하여 TV 화질평가 방법론 등 200여 건의 기고문 발표와 25건의 국제표준을 주도하였고, 현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ICT 국제표준화 명장급 전문가* 활동을 통해 방송기술과 표준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철희 교수는 ITU-R SG6(방송분야)의 4년 임기 부의장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영향력을 보다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년 이상의 국제표준화 활동 경력 및 우수 성과를 보유한 표준화 전문가 중 별도 절차에 따라 선정된 자로서, 국제기구 의장단 진출 도모 및 후진 양성 등의 역할 수행
국립전파연구원 서성일 원장은 “방송 분야의 우리 표준 전문가들의 국제적인 인정과 영향력이 확대되는 기조를 유지하고, 이러한 인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방송 관련 기술들이 글로벌 표준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