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으로 미래 경제를 읽는다! |
- 특허청, ‘2023년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 학술회의’ 개최(12.5) - - 상표 관점에서 본 경제 변화·산업 경향(트렌드) 분석결과 공유 - - 올해부터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사업’ 추진... 분석 결과 지속 제공 - |
# 게임 업체인 이(E)사는 의류 관련 상표 출원(’18.4.) 이후, 패션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분신(아바타) 및 현실 의류 판매 사업에 진출하였다.(’21.9.) # 식품 업체인 디(D)사는 기억·인지기능 분야의 건강기능식품 상표 출원(’20.2.) 이후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였다(’20.8.) ⇒ 기업의 상표 출원에는 향후의 비즈니스에 대한 의지가 내포되어 있으므로,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통해 미래의 산업 변화를 예측해볼 수 있다. |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12. 5.(화) 10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서울 송파구)에서 ‘2023년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 학술회의: 상표의 관점에서 경제 변화와 산업 경향 분석 결과 공유>
학술회의는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와 미래 경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인실 특허청장,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손승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과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산업계, 학계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회의에서는 ‘상표’의 관점에서 경제의 변화와 다양한 산업 경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한다. 먼저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에 관한 최근의 연구동향과 발전방향을 소개한 후, 경기변동이 상표출원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를 제시할 계획이다.
산업공학, 경영전략,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토론을 통해 각계 현장에서의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와 미래 경제에 관한 의견을 청취한다. 마지막으로 ▲ 이동수단(모빌리티) ▲ 게임에스더블유(SW) ▲ 건강관리(헬스케어) ▲ 전자제품 4개 산업별 분석 사례를 통해, 새롭게 출현하는 비즈니스 영역을 전망할 예정이다.*
* 학술회의 온라인 생중계: 특허청 유튜브(youtube.com/kipoworld) 참고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통한 최초의 산업 경향 분석... 우리 경제의 미래 예측에 유용>
특허청은 올해 정부·민간 최초로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 경향 분석을 실시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상표가 경기에 선행하며, 상표와 경제는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이 확인됐다.
최근 30년간의 국내 상표출원 정보를 바탕으로 경기변동이 상표출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기업이 향후의 경기호황을 기대할 때 상표출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기업, 대기업, 소기업 순으로 경기변동에 따른 상표출원량의 변동성이 컸다. 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혁신의 기회를 민첩하게 모색하는 중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산업별 분석결과에서도 산업에 선행하는 상표의 경향성을 관찰할 수 있었다. 최근 10년간의 국내·외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의 경우, 자전거·전동킥보드 등의 공유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2017년보다 앞선 2013년부터 상표출원이 증가했다. 건강관리(헬스케어) 산업의 경우에도 대상웰라이프, 아이센스, 인바디, 종근당 등 주요 기업은 선제적인 상표출원을 바탕으로 미래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 특허청 출원통계 활용(’13.1.~’23.5. 기준)
이처럼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은 상표의 경기 선행성을 바탕으로, 향후의 유망산업을 예측하는 데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은 앞으로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사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의 경향과 비즈니스 시사점을 제공해, 우리 기업들의 사업전략 모색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기업의 비즈니스 의지가 모인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는 미래 경제의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 경쟁 환경에서 우리 기업이 혁신을 선도하는 데에 상표 거대자료(빅데이터)가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