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분야 한-미 국제협력 강화 |
- 정상회담 후속조치 일환... 반도체, 양자, AI 등 첨단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 및 인재양성 방안 논의, ‘24년 본격 착수 목표
- 이종호 장관, 美 국립과학재단 총재, 뉴욕대 총장 면담 및 美 에너지부 산하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BNL) 등 방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 8월 한-미-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 일환으로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9월 20일(수) ~ 9월 22일(금), 3일간 미국 주요 인사(국립과학재단 총재, 뉴욕대 총장)와의 면담, 글로벌 우수 연구기관(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 IBM 왓슨 연구소) 방문을 통해 반도체, 양자, AI 등 전략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 및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9월 20일(수) 뉴욕대학교 린다 밀스 총장을 만나 작년 뉴욕 구상(’22.9월) 이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미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 국제공동연구 추진과 AI·디지털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에 축하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한-미 양국의 디지털 협력에 있어, 뉴욕대가 가교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뿐만 아니라, UN AI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에도 참석하여 UN의 AI 거버넌스 논의에 지지를 표명하고 해당 논의가 확장되어 디지털 전반의 규범과 거버넌스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UN AI 고위급 자문기구 출범에 맞춰 자문기구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회원국 및 전문가 논의
9월 21일(목) 오전에는 미국 과학기술 분야 연구지원을 총괄하는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 이하 ‘NSF’)의 세투라만 판차나탄(Sethuraman Panchanathan) 총재와 면담을 가져 국가전략기술 육성, 국제협력 R&D 강화 등 우리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소개하였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NSF와 반도체, 바이오경제 분야 국제공동연구*의 조속한 착수에 공감하고, 연구 협력의 범위를 넓혀 양자과학기술과 AI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추진도 논의하였으며, 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양국 간 기술 공조 강화의 흐름 속에서 보다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고 밝혔다.
* (반도체) 한미 반도체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세부 기술 분야 및 추진방식 협의 중
(바이오) 바이오 기술·제조 분야 3~5개 국가 연구기관 간 다자 공동연구 논의 착수
9월 21일(목) 오후에는 IBM 왓슨 연구소를 들려 양자컴퓨터 및 AI 연구 동향을 청취하고 양자컴퓨터 관련 시설을 방문함으로써 동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IBM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국내 석․박사,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양자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 바, 해당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매년 정기화될 수 있도록 IBM의 협조를 요청하고 AI 등 분야에서 추가적인 협력사업 발굴을 모색하였다고 밝혔다.
*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와 IBM 공동운영 프로그램으로, 양자 분야 석·박사 인력 대상 1주간 사전교육(국내)+3주간 IBM 왓슨 연구소에서의 교육 이수(‘24년 총 15명 선발)
마지막으로, 이종호 장관은 지난 한-미-일 정상회담(8월)에서 합의한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9월 22일(금)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의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Brookhaven National Laboratory, 이하‘BNL’)를 방문하였다. 과기정통부는 BNL과 전자이온충돌기(EIC) 프로젝트**에서의 한국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반도체, 가속기 등 관련 연구시설을 방문했으며, 국내 연구기관과의 협력 수요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원자력 및 고에너지 물리학, 기후, 나노 분야 연구에 강점(7번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
** 원자핵 구성 기본입자인 양성자와 중성자의 질량 및 세부적으로 쿼크와 글루온의 특성 이해를 위한 핵물리 분야 가속기 프로젝트(~‘34년까지 구축을 목표로 추진)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올해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첨단기술 협력의 중요성이 지속 증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방미에서 논의된 내용을 발전시켜 양국 간 국제공동연구 및 글로벌 인재 양성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