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한자리에 모인 해외 한인 석학들 글로벌 R&D 제도로의 새로운 전환 모색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09-07

 

 

한자리에 모인 해외 한인 석학들

글로벌 R&D 제도로의 새로운 전환 모색

세계적 연구기관의 한인 석학 연구자들로 구성된 ‘글로벌 R&D 혁신자문위’ 출범

8월 발표된 「정부 R&D 제도혁신 방안」의 후속조치에 대한 자문·검토 예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이하 ‘과기정통부’)는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9월 6(오전 7시에 국내외 한인 석학들로 구성된 ‘글로벌 R&D 혁신자문위원회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R&D 혁신자문위원회’의 출범은 지난 8.22(발표된 「창의와 도전글로벌 도약을 위한 정부 R&D 제도혁신 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이다제도혁신방안은 비효율을 혁파하고 우수한 국가R&D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글로벌 협력 증진, R&D 평가관리 개선 등을 주요과제를 담고 있다.

 

  ‘글로벌 R&D 혁신자문위’는 이러한 제도혁신 방안 국제적 관점에서 검토하고주요국 동향을 발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출범되었다특히 자문위를 구성함에 있어 한국, 미국유럽(독일), 아시아(일본·싱가포르) 등 지역 물리·화학·바이오  연구분야를 고려하여 위원을 분배·위촉하였다위원들은 세계 유수의 대학·연구소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쌓아오거나해외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풍부한 세계적 경험을 갖고 있다이에 따라 글로벌 규범에 부합하는 제도 마련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위는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제도혁신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민간위원은 9명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그 중 주경선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게 되었다주경선 美 코네티컷주립대 물리학과 교수는 미국 에너지부 및 국립과학재단 PD(Program Director) 등을 맡았던 고에너지 핵물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김정상 美 듀크대 교수는 세계적 연구소인 벨 연구소를 거치고 미국에서 양자컴퓨터 기업을 창립한 양자 물리학 분야 권위자이며유정하 獨 막스플랑크연구소 책임연구원은 EU 핵융합 실증로 기술개발에 참여한 핵융합 분야 전문가이다최정환 선임연구원은 獨 프라운호퍼 연구소에서 10년 넘게 몸담아온 초고속 반도체 연구자이며김유수 日 이화학연구소 박사는 물질 표면에서의 화학작용을 연구하는 한국인 최초 이화학연구소 종신연구원으로서도쿄공대·큐슈대 등 일본 주요대학의 연계교수를 겸임하고 있다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는 스탠포드대에서 재료공학 전공 후 의대 박사후 과정을 거친 바이오 신소재 분야 석학으로싱가포르·MIT 공동연구기술원’ 연구책임자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연구 경험을 갖췄다.

 

 

 

  또한한국 위원으로는 3명의 석학들이 참여하였다우선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美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와 KIST 등의 책임연구원을 거친 신재생 에너지 분야 석학으로, 독일·스위스 등 다수의 해외 연구진과 태양전지 등의 공동연구를 통해 영국의 랭크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둬왔다. 조규진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미국 국방성(DARPA) 및 공군연구소 연구과제에 참여한 로봇공학 분야 전문가이다김형하 한국표준과학연 책임연구원은 오랜 기간 유럽연구위원회(ERC) 평가위원을 역임하면서 해외 연구현장의 R&D 관리·지원 경험을 쌓았으며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초기반 전문위원장을 지냈다.

 英 랭크상 재단이 광전자 공학 등에서 혁신적 연구성과를 창출한 과학자에게 수상하는 세계적인 상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R&D 제도혁신 방안」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졌다위원들은 주요국 연구개발제도를 공유하며 주요 R&D 제도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하였다특히 글로벌 공동협력 촉진을 위해 해외 우수 연구기관이 국가R&D에 주관·공동연구기관으로 직접 참여하는 방안연구관리 전문기관 사업관리 역 강화 방안 및 R&D사업 평가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글로벌 R&D 혁신자문위를 시작으로향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여 주요 R&D 혁신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연구자산 보호국제공동연구 촉진 방안R&D 평가체계 등에 대해 위원들에게 지속적인 자문을 구해나갈 계획이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기술패권 시대에 대응한 초격차 기술확보가 국가·경제 안보에 핵심적”이라며선도적 기술확보를 위해서는 세계적 기준에 맞는 R&D제도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이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우수 한인연구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연구개발 제도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