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와 한국철강협회는 6월 9일(금)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4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철강 분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하였다.
‘철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로인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하여 2000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였다. 특히, 이번 철의 날은 첫 쇳물이 생산된 지 50주년 되는 날로, 국내 철강 산업의 역사에서 의미가 큰 날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철강 산업 발전과 위기 극복에 기여한 유공자 32명은 산업훈장을 비롯한 정부포상을 수상하였다.
* 산업훈장 2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장관 표창 26명
특히 현대제철 권태우 상무는 전기차용 프리미엄 핫스탬핑강 및 초고강도 강판 개발로 차체 성능향상 및 경량화에 기여하였고, 나아가 자동차용 철강·소재의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포스코 박남식 전무는 ’22년 힌남노 내습 시 포항 냉천 범람으로 인한 제철소 침수 상황에서 소재 수급 안정화 대응으로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등 철강 시장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영진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적(글로벌) 탄소 규제와 원자재 공급망 불안 등 녹록치 않은 여건에도 세계적인 위상을 사수해 낸 철강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정부의 적극적인 통상 대응 및 세제·금융·연구개발 지원의지를 밝히고 철강업계의 혁신 기술의 도입과 확산, 수출 극대화 및 자동차, 조선 등 수요업계와의 상생협력을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