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수소 기술개발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환경 R&D(연구개발)에 1,340억 원 투자
- 전년 대비 14.3% 증가, 미세먼지 대응 등 지원 강화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수소 기술개발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년도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ㅇ 올해는 전년 대비 14.3%가 증가한 1,3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친환경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을 뒷받침하기 위한 에너지․탄소자원화 분야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하며,
ㅇ 국민 삶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도 강화하기로 하였다.
ㅇ 과기정통부는, 확정된 시행계획에 따라 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신규과제 공고를 추진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 지난 해 정부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를 혁신성장 분야로 지정하여 육성 중이며, ‘국가기후환경회의’ 발족, 범부처 대책 마련 등을 통해 미세먼지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ㅇ 과기정통부 또한 이러한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관련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으며, 그 결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수전해 분리막의 안전성과 효율을 제고하는 기술을 개발(’19.12, 에기연)하는 등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 수소에너지혁신기술개발(’19 신규, 102억 원), 미세먼지 대응(’19추경, 90억 원)
□ 올해는 기존 연구개발 과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여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그간 창출된 연구성과의 공유․확산․기술이전을 활성화하고 평가를 내실화하는데 주력한다.
ㅇ 먼저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에너지 자원 최적 관리와 같은 차세대 에너지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644억 원을 투자한다.
-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는 지난 해 수립한「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에 따라 친환경․고효율 수소 생산 및 안정적 수소 저장, 연료전지 핵심소재․부품 개발등에 269억 원을 지원한다.
- 태양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분야는 효율 향상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 지원하고(’20년206억 원), 현장의 수요*를 고려한 핵심기술 개발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20년 55억 원)
* 친환경/디자인 요소가 강조되면서도 효율이 높고 다양한 환경에 적용이 가능한 태양전지
- 그 외 이차전지 안정성 제고(’20년 69억 원), 분산된 에너지 자원의 최적 통합 운영(’20년 44억 원)을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ㅇ 또한, 발전소․산업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가스에 포함된 탄소를 자원으로 활용하여 온실가스 감축과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탄소자원화연구개발에도 404억 원을 투자한다.
-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해 탄소를 유용물질로 전환하는 기존 탄소전환 연구개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20년297억원), 개념이 검증된 기술에 대해 초기 실증단계까지 고도화하는 연구개발을 신규 추진한다.(’20년 40억 원)
- 특히 지난 10년 간 추진되어 온 이산화탄소 포집․처리 사업이 종료를 앞두고 있어, 공정 실증 및 장기운전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제고하고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20년67억 원)
ㅇ 아울러, 미세먼지 입자의 물리적․화학적 특성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동북아 연구자의 국제협력연구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을 착수(’20년 45억 원)하고 오염원별 원인규명 연구도 지원(’20년 80억 원)할 계획이다.
□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은 오랜 기간 국제적 화두로 자리 잡고 있으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은 미흡한 상황”이라며,
ㅇ “과기정통부는 기후․환경 분야의 기술 혁신을 도모하고 이러한 혁신의 결과가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