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삼성중공업, 모두의 연구소, 성균관대 등 전국에 신규 운영기관 선정
21년 5개소에서 22년 20개소로 확대하여 지역 내 디지털 훈련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디지털 융합훈련의 거점인 K-디지털 플랫폼 15개소를 신규 선정하여 올해부터 2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K-디지털 플랫폼은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훈련생을 대상으로 한 K-디지털 트레이닝, K-디지털 첫걸음(크레딧)은 물론이고, 재직자 대상 디지털 융합훈련 등 다양한 훈련과정을 직접 운영한다.
훈련뿐 아니라 지역기업.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분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누구나 예약을 통해 훈련시설?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K-디지털 플랫폼으로 지정된 기관은 첫해 10억, 2~5년 차 5억씩 5년간 총 30억 원의 인프라 구축 비용을 지원받는다.
사업 2년차를 맞아 올해는 기업, K-디지털 트레이닝 혁신 훈련기관(이하, ’혁신 훈련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K-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통신.조선.철강 등 주요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대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돋보인다.
SK텔레콤의 경우 ESG 차원에서 청년을 중심으로, 삼성중공업?포스코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재직자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기업은 직접 K-디지털 트레이닝, 크레딧 훈련을 직접 운영하며, 훈련생에게 취.창업 지원 네트워크,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그간 수도권 중심이었던 모두의 연구소.엘리스.구름 등 혁신 훈련기관이 K-디지털 플랫폼에 참여하여 비수도권 훈련생,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에게도 양질의 디지털 훈련 기회가 확대된다.
산학협력이 강점인 대학(성균관대)과 훈련운영 역량을 갖춘 훈련기관(솔데스크)이 함께 참여하여, 디지털 분야 선도기업(구글코리아)과의 협업을 통한 공인자격증 취득과정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지역대학.공공기관 등 지역산업의 수요에 가장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관들을 선정하였다.
무엇보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지역 어디에서도 더욱 쉽게 디지털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수도권은 접근성이 좋은 거점형 기관(서울 강남, 경기 판교)을 선정하여 랜드마크화함으로써 훈련 수요자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비수도권은 디지털 분야의 우수한 훈련과정을 가진 혁신 훈련기관이 진출하여 수도권과의 디지털 훈련 격차를 좁히고, 청년층의 지역 유출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향후 20개의 K-디지털 플랫폼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한편, 연차별 확대 계획에 따라 ’25년까지 전국에 60개의 다양한 규모의 K-디지털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K-디지털 플랫폼은 시설.장비 구축기간을 거쳐 빠르면 ‘22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K-디지털 플랫폼 운영장소.활용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기관별 별도 누리집(붙임 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희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제는 디지털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지가 미래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디지털 역량은 훈련 외에도 다양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며 ’놀며 배울 수 있는‘ 만큼 가까운 곳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20개로 늘어난 K-디지털 플랫폼이 지역별 디지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의: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정책과 이혜민 (044-202-7224)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역산업기획부 김성원 (052-714-8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