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전자기기 충전·데이터 접속 표준화」본격 시작
- USB-C 타입 관련 국가표준(KS) 제정을 위해 업계와 정책간담회 개최 - |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12월 22일「소형 전자기기 충전·데이터 접속 표준화」를 위해 업계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ㅇ 최근 다양한 소형 전자제품 출시가 확대되고 있으나 제품·모델별로 전력공급 및 데이터전송을 위한 접속 방식*이 달라 환경·비용 문제와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 ▴휴대폰 충전기(C, 5핀, 8핀), ▴노트북 충전기, ▴오디오·비디오기기 충전기 등
ㅇ 이에 이번 간담회는 업계와「USB-C 타입」으로 통칭되는 커넥터·전원·데이터 표준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하고 이를 적용한 제품의 확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소형 전자기기 충전·데이터 접속표준화」 정책간담회 개요 >
‣ (주요내용) USB-C타입 관련 표준제정 및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협력 방향
‣ (일시/장소) ’21.12.22.(수), 15:00~17:00 / 코엑스 컨퍼런스룸 403호
‣ (참석자) 삼성전자, LG전자, SK매직, 브로나인 등 전자제품 및 충전기기 관련
대·중·소기업, 협단체, 연구기관 등 전문가 20여명 (표준정책국장 주재)
※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 |
□ 그동안 PC·노트북, 휴대폰, 프린터 등 소형 전자제품에서 전력공급과 데이터전송은 다양한 접속형상과 통신방식으로 존재해왔으나,
ㅇ 최근 커넥터형상, 전원공급, 데이터전송 규격들이 USB-C 타입으로 통합·호환되고 있으며 기술수준(속도, 용량 등)과 표준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ㅇ USB-IF*에서 제정한 USB-C 관련 표준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공식 표준**으로 채택되었고, EC(유럽집행위원회)에서는 강제 법규정으로 도입이 추진 중이다.
* USB Implementers Forum : USB 관련 사실상표준화기구 / '95년 창립 / Intel, Apple, MS, HP, Texas Instruments, IBM 등 1,000여개 회원사 (국내는 삼성, LG 등 20개 기업)
** IEC 62680-1-2 : 2021(USB 전원 스펙), IEC 62680-1-3 : 2021(USB 케이블 및 커넥터 형상) 등
□ 이번 간담회에서 송태승 산업기술시험원(KTL) 본부장은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발굴한「생활제품 호환·접속 표준화」과제들을 소개하고, 그 중 ‘소형 전자기기 충전·접속 표준화’가 가장 필요성과 시의성이 높음을 언급했다.
ㅇ 한문환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센터장은 USB-C 타입 표준관련 IEC 기술위원회 동향, EC의 강제법안 상정, USB-IF의 기술로드맵 등을 공유하고 국내 도입 방안을 제시하였다.
* 현재 개정된 IEC 표준은 소비전력 100W 이하, 그러나 USB IF에서는 이미 240W 이하 제품까지 적용 가능한 기술표준 개발 완료
ㅇ 송해근 삼성전자 프로는 소형 전자제품에서 USB-C 타입으로 접속 표준화가 필요함을 밝혔으며 다만 해외 표준화 동향, 전자제품의 수출입을 고려한 점진적 적용이 필요함을 언급하였다.
ㅇ 명선휘 브로나인 대표는 기술이 충분함에도 아직도 시장에는 USB-C타입이 아닌 별도 전원공급 장치를 필요로 하는 제품들이 많음을 언급하며 환경문제 측면에서라도 표준화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간담회 의견을 수렴하여 기업, 협단체, 표준개발협력기관(COSD)과 함께 표준화 작업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ㅇ 세밀한 국내외 시장조사와 업계 의견수렴을 토대로 IEC 표준을 반영한 국가표준(KS)을 제정한다는 구상이다.
ㅇ 아울러 중소기업이 이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필요에 따라 교육·홍보 등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원장은 “표준은 산업의 육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도 편리하게 바꿀 수 있는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음”을 언급하고,
ㅇ “앞으로 국민편익 증진, 환경보호, 융복합분야 시장확대 등을 위해 우리 생활 주변에서「호환·접속」관련 문제를 지속 발굴하고 해결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