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형선박, 재도약을 위한 항해를 본격 시작하다!
- ‘21년 중형조선사 수주실적 전년대비 3배로 대폭 확대 - - 중형선박설계경쟁력강화사업 성과보고회 및 업계 간담회 개최 -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이하 산업부)는 11월 19일(금)에 부산에서 「중형선박설계경쟁력강화사업(’18~‘21)」 성과보고회 및 중·소형 조선산업의 발전방향 현장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 최근 구조조정 완료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하게 된 국내 중형조선사들의 수주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ㅇ 중형조선사 4社 모두 전년대비 두배 이상의 수주실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중형조선사 전체로는 ‘20년 대비 약 3배(286%), 코로나19 상황 직전인 ‘19년 대비 약 2배(206%)에 해당하는 수주실적을 달성하였다.
ㅇ 특히, 대선조선은 구조조정 완료 후 22.7만CGT를 수주하여 직전 2년간의 수주실적(22.5만CGT)을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한진중공업은 일반상선(컨테이너선 4척)을 6년만에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ㅇ 또한, 대한조선은 연간 수주목표(14척)를 9월에 이미 초과달성 하였으며(15척), 케이조선의 경우 ’20년 대비 4배 가까운 수주실적을 달성하고 있어 국내 중형조선업계의 재도약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이번 성과보고회를 개최한 중형선박설계경쟁력강화사업은 정부의 조선산업 위기극복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18.11)」 및 「보완대책(‘19.4)」의 일환으로 중형조선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① (설계역량강화) 연구·투자 기반이 대형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형 조선사 및 설계·엔지니어링 기업 등과 공동개발 협력체계를 구성하여 중형선박 설계기술 개발·지원
② (기술인력유지) 중·대형조선소 퇴직 전문 기술인력을 고용(활용)하여 중소조선소 설계·엔지니어링을 지원하고, 퇴직인력 보유 기술의 유지·축적·강화 및 조선업계 재취업 지원
③ (협력체계구축) 중형선박 설계기술 개발과 현안 해결을 위하여 중·소형조선사 및 설계기업과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등
ㅇ 구조조정으로 인해 기술인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던 중형조선사의 경쟁력 유지·강화를 위해 ’18년부터 금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 약 4년간 사업을 추진하면서 5기업, 7개 프로젝트를 지원하였으며, 이를 통해 개발한 기본설계를 활용하여 총 17척의 건조계약, 수주액 4,020억원에 이르는 성과를 달성하였고,
<중형선박설계경쟁력강화사업 수주성과>
기업 |
선종 |
수주계약 |
수주금액 |
대선조선(주)
(조선소, 부산) |
3,500㎥ LPG운반선 |
‘19년 7월 1척 건조계약 |
200억/1척 |
170급 카페리 여객선 |
‘21년 10월 1척 건조의향서 체결 |
800억/1척 |
㈜강남
(조선소, 부산) |
원양 오징어 채낚기 어선 |
‘19년 7월 2척 건조계약 |
240억/2척 |
‘20년 9월 3척 건조계약 |
360억/3척 |
(주)코리아디자인테크
(설계사, 부산)
삼광조선(인천) 건조 |
2,990톤급 특수목적 화물선 |
‘19년12월 2척 건조계약 |
160억/2척 |
목포조선공업(주)
(조선사, 전남) |
2,300톤급 카페리 여객선 |
‘20년 8월 1척 건조의향서 체결 |
140억/1척 |
(주)케이조선
(조선소, 경남) |
6,600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
‘20년 8월 2척 건조계약 |
360억/2척 |
‘21년 3월 2척 건조계약 |
360억/2척 |
‘21년 5월 1척 건조계약 |
180억/1척 |
115K Aframax 원유운반선 |
‘21년 6월 2척 건조계약(opt. 2척) |
1,220억/1척 |
ㅇ 이와 함께, 중소조선 기술지원 시범사업(조선협회)을 수행하여, 대형조선소의 검증된 친환경 기술 등을 중형선박에 접목시키는 등 기술 불균형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토대도 마련하였다.
<중형선박설계경쟁력강화사업 상생협력 시범사업>
연도 |
중형조선소 |
내용 |
‘20년 |
㈜케이조선 |
EEDI Phase 2 or 3 규제 대응을 위한 LR2 Tanker에 적합한 연료절감기술 및 파랑중 부가저항 해석기술 지원 (삼중·현중) |
한진중공업(주) |
노후 LNG운반선을 이중연료 FSRU로 개조하는 프로젝트의 개념설계 (대우조선해양) |
‘21년 |
대선조선(주) |
중형선박 IMO 기준 조종성능 만족을 위한 CFD를 활용한 조종성능 해석 및 평가기술 (현중) |
대한조선(주) |
150K급 Tanker용 Duct형태 연료절감장치(ESD) 공동개발 및 기술지원 (대우조선해양) |
□ 성과보고회에 앞서, 산업부는 최근 중형조선사들의 수주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성과가 지속가능하도록 중형조선업계와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전략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ㅇ 중형조선사 4社가 모두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서 최근까지 이어진 구조조정으로 미래기술경쟁력이 약화된 중형조선산업의 성장한계 극복 및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ㅇ ①미래 중·소형 선박시장 대응, ②대·중소조선 및 연구기관 상생협력, ③친환경선박 기술인력 양성 등 3가지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 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형조선사의 약진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하면서, “민·관·학이 지속 협력한다면 대형조선사처럼 중형조선사도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 산업부 권혜진 조선해양플랜트 과장은 “산업부는 중형조선사뿐만 아니라 소형조선사, 기자재업체에 설계·엔지니어링을 지원하는 후속사업을 준비중”이라고 밝히면서
ㅇ “금번 9.9일 발표한 「K조선 재도약 전략」의 중요한 목표가 중·소형조선소 및 기자재 업계를 아우르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