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 차(次)고위직에 한국인 첫 도전 - 한국, 1989년 이래로 이사국 9차 연임에도 도전 -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차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차장직 입후보자로 이재섭 현 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화총국장을 확정하고, 11.9(화) 주제네바대표부를 통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국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 국제전기통신연합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
1865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최고(最古) 국제연합 산하 정보통신기술 전문 국제기구로, 국제 주파수 및 위성궤도 관리, 정보통신기술 기술표준 개발, 개도국 정보통신기술 발전 지원 업무 등 수행(193개 회원국 및 900여개 민간회원 등, 한국은 1952년 회원국 가입)
ㅇ 국제전기통신연합 고위선출직*(5명)은 매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에서 총 193개 회원국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되며, 차기 선거는 내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전권회의(‘22.9.26~10.14)에서 이루어진다.
* 사무총장(Secretary-General), 사무차장(Deputy Secretary-General), 표준화총국장(TSB Director), 개발총국장(BTD Director), 전파통신총국장(BR Director)
□ 사무차장 입후보자인 이재섭 현 ITU 표준화총국장은 1987년부터 약 34년 간 정보통신분야 글로벌 표준화에 활동해 온 전문가로서,
ㅇ 특히, 2014년에 한국인 최초로 국제전기통신연합 선출고위직 중 하나인 표준화총국장에 선출된 이래로 약 7년간 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화 부문(ITU-T)의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국제표준 정립에 기여하여, 지도력과 역량 모두 겸비한 후보자로 평가된다.
□ 한편, 우리나라는 1952년에 국제전기통신연합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1989년부터 이사국으로 선출되어 현재까지 8선 연임 중이며, 내년 선거에서는 이사국 9선 연임에도 도전하게 된다.
□ 과기정통부는 외교부 및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공조를 통하여 이 후보자의 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차장 선출과 한국의 국제전기통신연합 이사국 9선 연임을 위한 선거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