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분야 가명정보 결합 시범과제 첫 성과 발표
- 개인정보위·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 합동 결합 시범과제 4번째 성과 - - 통신빅데이터(케이티) 및 유통소비정보(롯데멤버스) 결합을 통한 소비행태 분석 - |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 이하 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제도 시행 초기, 가명정보의 실질적 결합 사례를 발굴하여 국민의 편익을 증대시키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ㅇ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년 11월부터 5대 분야 7개 결합 시범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결합 성과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 이번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와 협업하여 추진한 결합 시범과제로, 네 번째 성과는 케이티(대표이사 구현모, 이하 KT) 가 발표하였다.
ㅇ 이번 사례는 KT 이동통신 이용고객 가명정보와 롯데멤버스(대표 전형식) 유통소비 가명정보를 결합전문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에서 결합하여 고객유형별 소비패턴을 분석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 KT: 고객 성별‧연령별 정보,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한 거주지, 근무지, 관심분야, 가구구성 형태 등 추정정보
롯데멤버스: ’20.12. 서울지역 롯데마트‧하이마트의 구매상품의 품목정보, 구매금액 정보
□ 이번 가명정보 결합 성과는 KT 또는 롯데멤버스와 같이 기업 한쪽에서 자체 보유한 데이터의 분석만으로는 알 수 없는 고객 형태별 소비행태 분석 결과라는 의미를 갖는다.
ㅇ KT가 보유한 고객 성별‧연령별 정보,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한 거주지, 근무지, 관심분야, 가구구성 형태 등 추정정보와
ㅇ 롯데멤버스회원이 ’20년 12월 서울지역 롯데마트와 하이마트에서 구매한 상품의 품목정보, 구매금액 정보가 가명처리되어 결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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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가명정보 결합 성과는 KT 또는 롯데멤버스와 같이 기업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 분석만으로는 알 수 없는 지역별 고객 특성에 따른 소비행태 분석 결과라는 의미를 갖는다.
① 세대구성에 따라 자녀가 있는 가구는 식품을 주로 구매하고, 1인 가구는 의류‧패션잡화, 가전‧다지털기기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
- 노원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지점은 노원구 거주자의 방문비율(88%)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그 중 초·중·고등 가구 비중이 높으며 식품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용산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지점은 용산구, 서대문구 거주자가 주로 방문(47%)하였다. 특히 1인 가구의 방문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며, 의류·패션잡화와 가전·디지털기기의 구매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② 구매금액 기준 상위 고객은 30대이며, 유아동의류와 완구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
- 서울시에 거주하는 롯데마트 고객 중 구매금액 기준 상위 10% 고객들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송파구 지점을 주로 방문하고, 유아를 동반한 35~40세 고객의 유아동의류, 완구 구매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③ 개인별 관심도가 높은 품목에 대한 구매 비중이 2배 이상 높았다.
- KT에서 추정한 관심사 정보와 구매내역간 연계분석을 진행한 결과, '디지털‧가전'에 관심있는 고객들의 디지털 가전 구매비중은 일반고객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KT AI/BigData융합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통신 빅데이터 기반으로 여러 기관/기업과의 가명정보 결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사회적 가치는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ㅇ ”앞으로도 가명정보 결합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고객 특성 분석하여 신규상품 개발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등 새로운 활용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개인정보위 박상희 사무처장은 “국민의 일상 생활 속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에게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히고, 국민에게는 개인별·지역별 특성 등에 따른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업 간 가명정보 결합성과를 발표한 첫 사례”라며,
ㅇ “앞으로도 개인정보위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명정보 활용과 결합 사례를 더욱 발굴하고 소개할 계획이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과기정통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가명정보 결합 사례는 기관‧업 등 곳곳에 산재된 데이터의 연계‧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라고 평가하며,
ㅇ “과기정통부는 가명정보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가명정보를 활용한 혁신서비스 발굴을 통한 혜택을 온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