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은 서울시 청년허브(센터장 안연정)과 함께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2019 청년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 한국고용정보원과 서울시 청년허브는 지난 5월 8일 청년문제 해결을위한 활동을 강화하고자 MOU(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이번 포럼은‘청년의 지역정착을 위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청년의 지역정착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기위해 마련됐다.
□ 행사에는 청년, 청년센터 관계자, 중앙·지역 청년정책 담당자 등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에서의 청년 일거리 탐색 사례와 지자체 청년센터 우수센터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을 위한 정책 방안을논의할 예정이다.
○ 이상호 고용정보원 지역일자리지원팀장이 지방소멸의 현황과 대응방향을 발표한다.
이 연구위원은 지방소멸위험지역이 - 228개 시‧군‧구 중 97개로2018년 대비 8개 시군이 증가했다며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발표한다.
- 발표에 따르면, 지방소멸에 대한 대응전략으로는 ▲ 사회복지분야서비스업을 기반으로 작동하고 ▲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하며 ▲젊은 여성(중장년 포함)의 괜찮은 일자리를 특징으로 하는 대안적발전모델이 필요하다.
- 또, 지역 맞춤형 전략 및 적극적 의지를 가진 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하는 정책지원이 필요하며, 의료·복지·교육·일자리·문화체육 등의 영역에서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아동·청년·여성친화적 공동체를 조성할 수 있는 인프라와 컨텐츠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의 지방 이주 관련정책과제를 소개한다.
- 김 연구위원은 “청년의 지방 이주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이 전례없이 높아진 것은 바람직하지만, 형식과 수단이 비슷한 정책들이도입되고 있다”며, 청년의 지방 이주 정책을 도입시 고려될 필요가있는 몇 가지 관점을 발표한다.
- 그에 따르면 ▲ 첫째, 농어촌에서의 의미 있는 일자리와, 생활의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아야 하며 ▲ 둘째,‘한달 살아보기’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경험의 시간이 필요하고, ▲ 째, 지역 사회가 청년을 받아들이고 돌보고 가르치고 성장시키는 무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을 중시해야 하며 ▲ 넷째, 하나의 정책이 아닌 다양한 영역의 정책이 서로 조율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송수종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2019년 청년센터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16개 지방자치단체 청년센터의 공간과 프로그램 현황을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정민철 마을연구소 일소공도 협동조합 책임연구원은 지역 이주청년의 자기주도적 지역 일거리 탐색 사례로 충남 홍성 사례를 발표한다.
○ 발표 이후에는 고용정보원 고재성 청년정책허브센터장의 진행으로양정열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장, 천영민 고용정보원 청년정책모니터링팀장, 서울시 청년허브 김현아 연구협력실장, 옥천신문사황민호 실장, 듣는연구소 우성희 대표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이어지며 관계자들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년의 지역정착을 위한 정책과제 및 지역사회 역할 탐색을 위해 마련됐다”며,
○ “지역 이주 청년의 지역 일거리 탐색 사례 공유는 청년의 지역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 논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청년센터 운영 사례 경험 공유는, 지역 청년센터 활성화 및 지역 청년을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탐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더불어 이러한 노력이 지역의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정책과 관련된 정부혁신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