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1년 4월 수상자로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과 이은석 ㈜엘제이 이앤에스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ㅇ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 먼저, 대기업 수상자인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은 탑로더 세탁기의 혁신적인 고효율ㆍ대용량화와 진동 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신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ㅇ 탑로더 세탁기는 용량이 클수록 사용자 선호도가 높지만, 탈수 진동과 외관 크기도 커지는 문제가 있었다. 김영종 연구위원은 새로운 방식의 수평댐퍼 기술을 활용하여 세탁 구동부 진동을 40% 이상 줄이고 용량을 최대 25%까지 증가시키면서 외관 크기는 유지하는 대용량 신기술을 개발하였다.
- ’14년부터 이 신기술을 탑로더 세탁기에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여 제품 경쟁력을 높여 매출액이 연평균 9.8% 성장하고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ㅇ 김영종 연구위원은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고 여유롭게 바꿀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가전산업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중소기업 수상자인 이은석 ㈜엘제이 이앤에스 대표이사는 분진 저감장치와 저압 무화 살수설비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석탄 분진으로 인한 환경오염 최소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ㅇ 기존 분진억제 설비들은 야외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어 실내에서 사용하면 강한 압력으로 인해 오히려 분진을 확산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이은석 대표이사는 물을 안개화하여 1개 장치가 최대 100㎡까지 도포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비산먼지를 85% 이상 제거하고 배출먼지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 이 시스템은 국내 화력발전소의 대기오염 유발 문제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화력발전소의 석탄 적재와 이송 과정의 분진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폐수문제를 최소화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였다.
ㅇ 이은석 대표이사는 “저압 무화 살수설비는 곡물, 화학재료, 비료 등 분진폭발 사고 가능성이 큰 대형 저장소와 화재 발생 시 대피용 저압 살수시설 등에서 활용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안전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 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